변화하는 문화 속에서 교회의 내일을 준비하는 목회자들의 오늘 읽기를 도와드립니다.
2025년 5월,
문화선교연구원의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우리는 지난해 12월부터 계엄과 탄핵이라는 큰 사건들을 지나왔고 곧 6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요. 다가오는 5월 19일(월), 한국 개신교의 정치문화 지형과 관련하여 목회데이터연구소와 문화선교연구원, 그리고 한반도평화연구원이 특별공동포럼을 개최합니다. 주제는 '한국 개신교의 정치문화 지형 조사 발표와 함의'입니다. 아래에서 자세한 안내드리겠습니다.
문선연에서 발행하는 자료를 포함해 요즘 이슈가 되거나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들을 모아 ‘요즘 뜨는 것들’, 목회와 설교에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대중적 사회문화 현상을 포착하고, 신앙적인 시사점의 핵심을 전해드리고자 했습니다. 그외에도 필름포럼 상영 영화 목록을 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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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를 위한 요즘 뜨는 것들
1) 인공지능(AI):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을 바라보는 시선들(🔗칼럼)
2) AI 의존 현상(심리상담, 연애감정)
3) 스위스 가톨릭 교회의 한 실험(고해성사 'AI예수')
1)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리뷰)
3) 한국 감독의 기독교 애니메이션 'King of Kings(예수의 생애)' 미국 흥행
🔖 목회자를 위한 자료
- 제1차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을 맞아 '부활, 교회, 신앙 - 1700년 전 역사가 우리에게 답하다'(🔗칼럼)
🔖 문화선교연구원 행사 안내
- 한국 개신교인의 정치문화 지형 조사 발표와 함의(5/19(월) 오후2시 @새문안교회, 🔗신청)
🎥 필름포럼 현재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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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크리쿰레터도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더욱 건강한 교회가 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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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브리풍 이미지가 유행하면서 국내 생성형AI 이용자가 올 들어 두 배 증가(57.2%)했습니다. 고령층까지 확산되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신규 이용자가 늘고 있습니다.
AI는 일상에 더욱 깊이, 빠르게 파고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짚어볼 몇 가지 현상을 추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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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1: 생성형 인공지능(AI) -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을 바라보는 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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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기였는가?
- 따뜻하고 몽환적인 감성: 지브리 특유의 따뜻한 색감, 귀엽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AI 기술의 발전과 접근성: AI가 텍스트와 이미지를 정교하게 해석, 생성하게 되면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자연스럽고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 SNS와 개인화 트렌드: '나만의 지브리 캐릭터'처럼 프로필 사진으로 개성 표현과 놀이 문화로 확산되었습니다.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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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2: 생성형 인공지능(AI) - 인공지능에 의존하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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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인공지능에 위로받고 외로움을 달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 인공지능에게서 사람보다 더 따뜻함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 영화 'Her'처럼, 단순히 정보 검색을 넘어, 감정적 교류(심리상담, 연애 감정)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AI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사연들이 공개되어 상당한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관계적으로 고립되거나 갈등 회피, AI가 부정확한 내용을 제공할 경우에도 무비판적 수용 및 과의존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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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 조사(🔗기사)에 따르면, 사람과 유사한 대화 및 정서적 지지(60% 이상)에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스스로 생각할 시간 부족(73.0%), 과의존 우려(64.4%), 사용 시간 증가 우려(56.5%) 등 부정적 측면도 지적됐습니다.
🏷️관련 자료
목회 적용점
1. AI 시대에도 여전히 필요한 ‘사람 간 만남’의 공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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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불완전한 만남'을 견디며 성숙하는 장소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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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이 AI와의 ‘편안한 위로’에 머무르지 않고, 공동체 안에서 인간 관계를 회복하고, 용서와 화해 실천을 격려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2. ‘듣는 사역’의 회복과 강화
3. 기계가 줄 수 없는 은혜의 언어 회복
4. AI 활용과 비판, 동시에 준비하는 교회
5. 새로운 영적 질문의 채널 마련
- AI와의 대화로 영적 질문을 시작하는 이들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성도들이 익명성이 아닌 신뢰 가능한 대화자(목회자/멘토)와 함께 질문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합니다.
* 이미지1=인스타그램에서 많은 공감을 받은 다정한 대화를 하는 '나와 챗GPT'의 모습' 영상 캡쳐
** 이미지2=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 조사 결과(🔗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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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3: 생성형 인공지능(AI) - 스위스 가톨릭 교회의 한 실험(고해성사 'AI예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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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한 가톨릭 교회에서 있었던 한 실험도 눈에 띄는 사례입니다. 인공지능(AI)을 예수 아바타로 구현해 인간과 이른바 ‘신적 존재’의 상호작용을 실험한 전례 없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 작년 8월, 스위스 루체른의 페터스카펠레 교회와 루체른 응용과학예술대학교(HSLU)가 공동으로 진행한 'Deus in Machina' 프로젝트(🔗사이트)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험적 설치 미술(🔗기사)로. 종교와 기술의 경계를 탐구하는 시도였습니다.
- AI 예수 아바타: 화면을 통해 나타나는 긴 머리카락의 젊은 남성 이미지로, 신학적 텍스트를 기반으로 훈련되어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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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반응: 100개 이상의 언어로 약 1,000명의 방문객과 대화하며, 피드백을 제공한 230여 명 중 2/3가 이 경험을 '영적 체험'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가톨릭 신자들의 반응이 가장 긍정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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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각: 일부는 AI의 답변이 진부하거나 반복적이라고 지적했으며, 교회 내부에서도 고해소를 AI 설치에 사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이에 교회는 일회성 실험으로, 사람들이 AI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고 답하며, 고해성사를 대신할 수 없음을 밝혔습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기독교 생성형 인공지능 '초원AI'(🔗홈페이지)가 초창기에 '주님AI'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가 서비스명을 변경한 바 있습니다. 질문을 하면, 그에 대한 성경구절과 해설, 기도문을 답해줍니다. 이후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연계된 교회 및 목회자들의 검증과 묵상 콘텐츠 제공을 통해 시스템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하루 평균 1만 개의 신앙 답변을 제공합니다.
- AI에 대한 목회적 고민과 신학적 성찰이 더욱 요청되고 있습니다.
기독교적 시사점
1.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현존(presence)의 신학’ 재확인
- AI 예수는 결국 ‘시뮬레이션된 존재’입니다. 이는 성육신(incarnation)의 의미, 즉 몸을 가진 하나님, 역사 안에 오신 예수의 실제성과의 본질적 차이를 드러냅니다.
- 교회는 ‘코드로 된 말씀’이 아닌 ‘살아 있는 말씀’의 공동체임을 재강조해야 합니다.
2. 디지털 시대의 신앙에 대한 재해석 필요
- 고해소라는 상징적 공간에 AI를 배치한 것은, 인간이 비대면적이고 비판 없는 응답을 더 편안하게 여긴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진정한 회개는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 삶으로 이어지는 책임의 언어로 이뤄집니다.
- 교회는 익명성과 소비성 너머 기도와 회개의 영적 의미를 회복해야 합니다.
3. AI와 신앙 사이의 윤리적 경계 설정
- AI가 ‘신적 권위’를 모방하거나 대표하는 것처럼 보일 위험이 있으며, 이는 우상화 또는 ‘기술의 신격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은 누구인가?”에 대한 고백과 경외를 기술 의존성과 구분 지을 필요가 있습니다.
4. ‘기계적 위로’와 ‘인격적 치유’의 차이 강조
- 대다수 참여자들이 AI 예수와의 대화를 ‘영적 체험’이라 응답했지만, 이는 감정적 반응이지 신앙적 변화로 이어졌다는 증거는 아닙니다.
- 교회는 감정적 공감이 아닌, 회개와 변화로 이어지는 인격적 만남의 장을 지향해야 합니다.
5. AI 시대의 신학적 질문을 직면할 용기
- 이 프로젝트는 도발적이지만, 단지 비판으로 일관하기보다는 “기술이 신앙을 확장할 수 있는 방식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던질 기회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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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내내 화제였던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독특한 문화를 배경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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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싹 속았수다'는 '정말 수고하셨다'는 의미의 제주도 방언입니다. 영문명 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 — “삶이 레몬을 주면 레모네이드를 만들라”는 속담을 제주 감귤로 재치 있게 변형한 표현입니다.
- 김유민 연구원이 "성실한 사랑의 본(本)"이란 제목의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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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영화 <본회퍼: 목사 스파이 암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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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과 필름포럼이 지난 4월 10일, 영화 <본회퍼 : 목사 스파이 암살자> 씨네토크를 진행했습니다. 본회퍼 전공자인 김성호 교수님에게 본회퍼와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황을 영상(🔗유튜브 실황)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씨네토크 요약
1. 본회퍼의 신학적 형성 과정
- 초기 자유주의 신학에서 시작하여 칼 바르트와의 만남을 통해 변증법적 신학에 심취했습니다.
- 미국 유니온 신학교에서 라인홀드 니버의 기독교 현실주의와 흑인 교회 경험을 통해 실천적 신학과 평화주의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2. 본회퍼의 평화주의와 저항
- 핑켄발데 신학교 시절, 자신을 기독교 평화주의자로 자처했습니다.
- 히틀러에 대한 저항은 단절된 변화가 아닌, 산상수훈 실천과 교회론에 기반합니다.
- 저항은 복종의 연장선이며, 순종 없는 믿음은 없다는 확신 속에 실천했습니다.
3. 음악과 예술적 감수성
- 영화 속에서 볼 수 있듯이 피아노 실력이 뛰어났으며 가족과의 연주 경험,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가 신학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 '삶의 다성부(poliphony of life)' 개념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신학의 다양성과 조화를 설명했습니다.
4. 저항과 윤리적 딜레마
- 히틀러 암살계획 참여는 죄로 인식하면서도 이웃을 위한 책임 있는 실천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의 '죄책을 동반한 책임'은 옳다고 믿은 길을 가면서도 그 자체를 정당화하지 않았습니다.
-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과 원수 사랑이라는 산상수훈 사이에서, 죄책을 짊어진 책임 윤리를 실천했습니다.
5. 영화의 역사적 허구 요소
- 1차 대전에 참전했다 전사한 형의 유품(혈흔이 묻은 성경책)은 전사 직후가 아니라 본회퍼 입교 때 전달됐습니다.
- 히틀러 암살계획을 위한 처칠과의 만남, '폭탄 조달' 장면은 완전히 허구입니다.
- 독일교회는 역사적 사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본회퍼가 스파이나 암살자가 아님을 강조하고 영화의 과장된 묘사를 비판했습니다(본회퍼는 망명 지원, 교회 외교 역할, 신학적 정당성 제공의 역할).
6. 교회론과 타자를 위한 신학
- 본회퍼는 "교회는 타자를 위해 존재할 때만 진정한 교회"라는 명제를 통해 교회론을 정립했습니다.
- 창조와 타락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은 타자를 위한 존재로 이해합니다.
- 이는 사회적 약자, 피조물, 타자 모두를 위한 공동체의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7. 본회퍼의 신학적 유산과 오늘의 적용
- 본회퍼의 저항은 삶과 신학이 통합된, 신학적 반성과 순종의 결과입니다.
- 오늘날 본회퍼를 인용할 때는 저항뿐 아니라 그의 전체적인 신학적 맥락(평화, 복종, 타자, 산상수훈)을 함께 고려해야 하며, 정치적 도구화는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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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한국 감독의 기독교 애니메이션 'King of Kings'(예수의 생애) 미국 흥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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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King of Kings(예수의 생애)는 한국 제작사 모팩스튜디오(대표 장성호 감독)가 만든 애니메이션입니다.
부활절을 앞두고 미국에서 개봉하여, 영화 '기생충'을 꺾고 미국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에 올랐습니다.
한국에서는 7월 말 개봉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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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국에서 흥행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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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시즌 개봉: 미국에서 4월 11일, 부활절을 앞두고 개봉하여 신앙적 관심이 높은 시기에 맞춰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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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콘텐츠에 대한 수요: 미국은 기독교 인구 비율이 높아 신앙 관련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존재합니다. 특히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적합한 애니메이션 형식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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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튜디오의 배급과 마케팅: 기독교적 가치를 담은 콘텐츠로 알려진 엔젤스튜디오가 배급을 맡았습니다. 엔젤스튜디오는 영화가 끝난 후 감동이 남아있을 때 '영화 보지 않은 사람을 위한 티켓 기부' 제안 영상 마케팅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최근 선기부도 진행하고 있는데, 'King of Kings' 또한 기증과 나눔으로 무료로 관람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 탄탄한 스토리와 협업: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예수의 생애'(1934)에서 영감을 받아 5년 이상 시나리오 집필하였으며, 삼일교회 목회자와 신학자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 디즈니 출신 작가와 협업하였습니다.
- 스타 라인업: 영화 '듄'의 오스카 아이삭, '007 시리즈'의 피어스 브로스넌 등 헐리우드 배우들이 더빙에 참여했습니다.
기독교적 시사점
1. 복음 콘텐츠의 전환
- 이 영화는 예수의 생애를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담으며, 복음이 다음 세대에게 어떻게 전달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2. 기독교적 감성과 대중성, 상업성의 접점 가능성
- 영화는 기독교 어린이/가족 콘텐츠가 신앙적이면서도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 한국 교회와 신앙 공동체도 복음의 보편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연결하는 콘텐츠 협력을 고민해야 합니다.
- 한국에서는 2019년 애니메이션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가 29만 관객으로 이례적인 흥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3. 다음 세대를 위한 복음의 재서사화 필요
- 어린이·청소년 세대가 영상 콘텐츠로 신앙을 접하는 비중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 기독교 메시지를 다음 세대에 적합한 언어로 새롭게 이야기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4. 한국 기독교 영화 시장에 대한 고민
- 장 감독은 한국영화계 시각특수효과 1세대로, 영화 'JSA 공동경비구역', '해운대' 등 수백 편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 그러나 한국 애니메이션 저평가 및 기독교 콘텐츠 투자 기피 등으로 10년 간 고군분투한 끝에 한국이 아닌 세계 최대 영화 시장인 할리우드에서 개봉되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 경제 침체 및 OTT 활성화로 영화 시장이 위축되면서 한국 기독교 영화계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미국에서 유학 중인 심수빈 전도사(문선연 전 연구원)가 'King of Kings' 리뷰 "왕을 찾아 떠난 윌터의 이야기"를 보내왔습니다. 영화 개봉 시점에 공개할 예정인데, 이곳에서 일부를 소개합니다.
"디킨스는 윌터가 '왕'에 집착하는 것을 활용해 예수님을 '진정한 왕'으로 소개하며 복음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시작한다. 윌터는 처음에 세속적인 왕의 이미지로서의 예수님을 기대한다. 윌터는 칼과 왕관, 군대처럼 눈에 보이는 힘을 가진 왕의 모습을 꿈꾼다. 그러나 디킨스가 들려주는 복음 이야기를 들으며 윌터는 세상을 무력으로 다스리지 않고 사랑으로 섬기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된다. (...)
결국 복음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사랑’으로 다가온다.디킨스가 윌터에게 들려주는 복음 이야기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언어이며, 권위가 억압이 아니라 품는 힘임을 보여주는 따뜻한 은유가 된다. 이 복합적인 서사 덕분에, The King of Kings는 복음서를 '먼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여기'의 살아 있는 이야기로 경험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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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을 맞아, 문화선교연구원에서 그 의미를 돌아보는 칼럼을 준비했습니다. 현재 장신대 교회사 신학박사 과정 중인 정일석 연구원이 썼습니다.
"지금으로부터 까마득한 옛날인 서기 325년, '니케아'(현재 튀르키예의 이즈니크)라는 도시에서 초대교회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인 제1차 니케아 공의회가 열렸습니다. (...) 이 첫 번째 니케아 공의회에서 결정된 내용들은 오늘날 우리가 아는 기독교의 모습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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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목회데이터연구소-한반도평화연구원 공동주최
한국 개신교의 정치문화 지형 조사 발표와 함의
2025년 5월 19일(월) 오후 2시 @새문안교회 9층 두나미스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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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한국 개신교는 한국 정치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주요한 행위자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사회 문제에 대하여 기독교적 목소리를 집단적으로 밝히기도 하고, 때로는 특정 정치적 진영의 선봉에 선다는 시선도 받고 있습니다. 동시에 교회 안에서는 어디까지 정치에 개입할 것인지에 대해, 개신교회 일부 목회자와 성도들의 의견이 한국교회 전반을 대표하는 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습니다.
이에 2025년 현재 한국 개신교의 정치 문화 지형을 살피고 이를 해석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현 개신교 정치문화 실태를 먼저 짚어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연구자, 전문가들의 분석을 덧붙여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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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작
#달팽이의회고록 (95분) 15세이상관람가
#베러맨 (136분) 15세이상관람가
#압수수색내란의시작 (111분) 12세이상관람가
☞ 상영작 및 굿즈 이벤트
#우리가빛이라상상하는모든것(118분)15세이상관람가
#이제다시시작하려고해 (114분) 15세이상관람가
#예르미타시예술의힘 (88분) 전체관람가
#자전거탄소년 (87분) 12세이상관람가
#브리짓존스의일기뉴챕터 (125분) 15세이상관람가
#패션오브크라이스트 (126분) 15세이상관람가
#어른김장하 (105분) 전체관람가
#본회퍼목사스파이암살자 (133분) 12세이상관람가
#너의췌장을먹고싶어 (115분) 12세이상관람가
#파란 (105분) 15세이상관람가
#목소리들 (89분) 12세이상관람가
#그랜드투어 (129분) 12세이상관람가
#스윙걸즈 (103분) 12세이상관람가
#크래쉬디렉터스컷 (92분) 청소년관람불가
#프라도위대한미술관 (92분) 전체관람가
#화이트버드 (121분) 12세이상관람가
#호조 (118분) 12세이상관람가
#콘클라베 (120분) 12세이상관람가
#고백 (75분) 15세이상관람가
#브루탈리스트 (215분) 청소년관람불가
#더폴디렉터스컷 (119분) 12세이상관람가
#페르소나이상한여자 (112분) 15세이상관람가
#저니투베들레헴 (98분) 전체관람가
#아노라 (139분) 청소년관람불가
#클로즈유어아이즈 (169분) 12세이상관람가
#너는내아들 (102분) 12세이상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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